벌써 3월이 시작되었네요. 날씨가 따뜻해진다는 일기예보가 있었는데 갑자기 눈이 온다는 소식이 들려오네요. 비, 눈이 오면 관극하기가 쉽지가 않은데 날씨라도 도와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여러분은 관극할 때 주로 어떤 방법으로 혜화에 오시나요?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급할 때는 택시를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겁니다. 에디터 써니는 피치 못할 때 차를 이용하여 혜화에 오지만 자주 있는 경우가 아니다 보니 주차할 곳을 찾아 헤매는 경우가 많은데요, 비싸기는 또 어찌나 비싼지... 여러분들도 그렇지 않으신가요? 그래서 준비한 이번 혜전통신문은 대학로의 주차장입니다. 주차장 정보 확인하시고 손해 없으시길...
혜전통신문 3호: "내 차 하나 들어갈 공간 없나요? 물론 제 자리도요..." 혜화의 주차 공간
“댕착!” 혹은 “혜착!”
여러분은 어떻게 대학로로 오시나요? 버스나 지하철 가끔 택시 타는 분도 계시겠고요. 하지만 가끔 차를 끌어야 하는 일이 생깁니다. 솔직히 혜화에 차를 끌고 오는 일은 굉장히 꺼려집니다. 자리도 없는데 가격이 강남인가 하는 생각이 드니까요. 그래도 주차장은 늘 차가 많아 내 것이면 얼마나 좋을까 늘 생각합니다.
그동안 인터뷰를 진행하며 들었던 배우들의 이야기를 생각하면 혜화의 주차는 누구도 쉽지 않은듯합니다. 그래도 차를 가져와야 할 상황은 언제든 생길 수 있으니까요. 에디터가 혜화에 나가서 열심히 최신 정보를 모으려 노력했지만, 혹시 미비한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국내에서 게리 오웬을, 그것도 <로미오 앤 줄리>를 다룬 논문이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고, 극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이 논문을 더 많은 관객들이 읽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동시에, 교수님은 과연 한국 무대에 올라온 <로미오 앤 줄리>를 보셨을까? 하는 의문이 생기기도 했고요. 그런데 어쩌면 이렇게도 운명같을 수가. 조심스럽게 메일로 연락을 드린 바로 그날, 컴퍼니의 초대로 <로미오 앤 줄리>를 보러 서울에 오신다며 기쁘게 <혜전문> 구독자들을 위해 리뷰를 남겨주시기로 하셨습니다. 갑작스러운 폭설에 극장까지 가는 것도 난관이었던 2월의 어느날, 무대 위에서 살아 움직이는 로미와 줄리를 만나고 온 박언주 교수님의 리뷰를 지금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