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날씨 이야기만 하게 되는 것 같아서 조금 민망한데요(아니 하지만 날씨 저 자식이 먼저), 식목일 전까지 패딩 집어넣지 말라는 말 처음 해주신 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구독자 여러분도 변화무쌍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이번 혜전문 18호는 연극 <지킬앤하이드> 이야기입니다. 프레스콜 현장을 다녀온 에디터 K가 30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알차게 진행된 질의응답을 꼼꼼하게 정리해서 여러분께 전해드릴테니 꼭 확인해보세요😉

•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초연 루시에서 연극 <지킬앤하이드> 초연 퍼포머로,
  나 자신과의 싸움 중인 배우 최정원
• 지금 이 순간, 지금 여기…철저한 연극인으로 살아가기 위해 밥도 먹고 노래도 끊은 고훈정
• 최선을 다해 객석에 말을 걸고, 모든 걸 관객에게 마음껏 던지는 사골 같은 연극인 백석광

• 공연이 끝날 때까지 계속 성장해가는, 능숙하고 감각적인 진짜 연극인 강기둥

  줄리, 넌 언제 가장 행복했니? 그리고 언제 가장 괴로웠니?

• 아직도 고민하면서도 재미있게 만들고 있지만…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서 살짝 후회했던 이준우 연출

연극 <빵야>를 영화관에서 볼 수 있다는 소식이 도착했습니다. 오는 3월 26일, CGV에서 개봉 예정인데요. 포스터 상에 나와있는 대로라면 캐스팅은 전성우(빵야) 이진희(나나) 오대석(기무라 외) 견민성(동식 외) 김세환(원교 외) 김지혜(아미 외) 진초록(선녀 외) 박수야(설화 외) 최정우(길남 외)로, 지난해 재연 당시 촬영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무엇보다 CGV 앱에서 정보를 찾아본 결과, 촬영은 우리의 '갓기영', 곽기영 감독님이라고 하니 기대감이 커집니다😊(초연 실황중계의 트라우마를 극복할 때가 됐어요...)

오는 3월 20일(목)에 서울연극창작센터가 드디어 개관합니다.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 서울연극센터와 함께 공연 예술을 지원하고 시너지를 극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연극창작센터는 블랙박스 극장인 서울씨어터 제로(150석)과 프로시니엄 극장인 서울씨어터 202(202석)을 비롯하여 연습실, 분장실 등을 포함하여 연극 제작의 초기 단계부터 무대에 올라가는 전 과정을 지원합니다. 특히 이번 개관을 맞아 공연, 낭독, 프린지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극들을 맞이한다고 하네요. 연극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혜화에서 멀지 않은 한성대로 가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연극창작센터 누리집(stccenter.or.kr) 인스타그램 @stcc_2024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