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길다고 했는데, 체감상 너무 짧게 끝나버린 것만 같은 설 연휴 때문에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에디터K 인사드립니다. 마음 같아서는 끝나버린 설 연휴를 붙잡고 돌아오라고 애걸복걸하고 싶은 그런 기분이네요. 하지만 설 연휴 동안 구독자 여러분께 예고드린 대로 <스타크로스드> 인터뷰를 열심히 작업했으니, 그걸로 위안을 삼겠습니다 😉 

본격적으로 뉴스레터를 시작하기 전에 미리 알려드려요, 오늘 혜전문은 아래 내용으로 채워집니다.

우리가 모두 아는 그 유명한 이야기, <로미오와 줄리엣>의 장막을 한 겹 걷어내고, 무대 안쪽으로 들어서는 순간 우리는 미처 예상치 못한 또 한 쌍의 '불운한 연인들'과 만나게 됩니다. 그 무대의 이름은 <스타크로스드>, 고전 중의 고전인 <로미오와 줄리엣>의 원전을 살짝 비틀어 조연인 티볼트와 머큐쇼에게 무게추를 옮겨 탄생한 독특하고 매력적인 연극이죠.

베로나가 아닌 낙산에서 <스타크로스드>의 세 신사와 혜전문이 만났습니다. 티볼트 역의 정동화, 머큐쇼 역의 김찬호, 그리고 플레이어 역의 조성윤 배우와 만나 나눈 이야기를 지금 공개합니다.

💡 인터뷰 미리보기

•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스타크로스드> 비하인드 #1 김찬호가 없었다면 꽃볼트·티복트도 없었다(?)
•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스타크로스드> 비하인드 #2 찬볼트와 꽃큐쇼가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 정동화가 말하는 '정동화의 티볼트' #치열하게 #열심히 #희화화되지않는 #칼잡이
• 김찬호가 말하는 '김찬호의 머큐쇼' #광대같지만 #속깊은 #모든걸포용하는 #양보와희생
• 조성윤이 말하는 '조성윤의 플레이어' #고민또고민 #선택과집중 #타협의결과 #퀵체인지는생각보다안힘들어요
• 티볼트와 머큐쇼가 사랑에 빠진 시점은…
• 지금 이 순간, <스타크로스드>여야만 하는 이유

※ 인터뷰에는 연극 <스타크로스드>의 내용에 대한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직 <스타크로스드>를 보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이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 플레이어의 고뇌

갑작스런 사진 한 장 뭘까요? 조성윤 배우가 나무 그림자가 예쁜 것 같다 하시며, 에디터 써니의 카메라를 빌려 찍은 사진입니다. 분위기 넘치죠? 에디터만 보기에는 아까워 살짝 올려봅니다. 

<스타크로스드> 인터뷰를 읽고 <혜전문> 네이버 블로그에 댓글을 달아주신 구독자분들 중 3분을 추첨해 배우들의 친필 싸인이 담긴 폴라로이드를 증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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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로미오 앤 줄리>에서 전 캐스트의 2차 영업 영상이 도착했습니다. <로미오 앤 줄리>는 지난 1차 영상 때 소개드렸듯이 <킬롤로지> 극작가 게리 오웬의 신작 인데요, 16세기 이탈리아가 아닌 21세기 영국에서 펼쳐지는 현대의 로미오, 그리고 줄리엣의 이야기가 영상 속에 어떻게 녹아있는지 지금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