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6월이 되었습니다. 아직은 초여름인 척하지만, 슬슬 극장 안팎의 에어컨을 믿고 다녀야 할 계절이죠☀️ 가방조차도 더위를 더하는 짐으로 전락한 요즘, 오글이며 카메라까지 들고 다니기 참 만만치 않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대학로 사물함 총정리!
그리고 2주 뒤에는 혜전문 창간 기념호를 발행할 예정인데요! 혜전문이 1주년 기념으로 누구와 만났는지 궁금하시다면 이번 호에 소개할 '왓츠 인 마이 백' 영상을 확인해주세요. 또, 바로 어제 막공을 마친 음악극 <노베첸토>와 뮤지컬 <세상에 없는 이 노래가>의 에디터 리뷰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극장 옆 사물함부터 무대안팎까지 꽉 채워온 혜전문 24호, 끝까지 함께 해주세요!
혜전통신문 5호: 대학로 사물함 총정리!
사물함 10곳, 총 칸수 약 2,300여개
대학로를 다니다 보면 언제 이렇게 사물함이 늘어났는지 놀라울 때가 있습니다. 2023년부터 생기기 시작한 대학로 내 사물함이 어느덧 사물함 칸수가 2,300개가 넘을 정도로 늘어나 버렸는데요. 이번 호 <혜전통신문>에서 위치부터 가격, 가까운 극장까지! 대학로 사물함 정보를 모두 정리해 드릴게요!
창간 기념호에는 어떤 인터뷰를 실으면 좋을까 에디터들이 한참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해보았는데요. 창간 1주년 기념인만큼 이번에는 창작진 인터뷰로 뜻을 모아 작가이자 연출가인 네버엔딩플레이의 오세혁 대표를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다음 호에서 본격적인 인터뷰가 공개 되기 전! 오세혁 대표의 가방 속 이야기를 미리 살짝 털어봤습니다. 1인3역으로 바쁘게 살고 있는 그의 가방에는 과연 어떤 물건들이 들어 있을까요? 지금 영상으로 확인해 보세요!📚
📝 Review
📝내가 듣고 싶은 이 노래, 뮤지컬 <세상에 없는 이 노래가>
가늘게 들려오던 라디오 속 대화가 멈추고, 어둠 속에서 노랫소리가 들려온다. 객석의 관객들이 노래에 귀를 기울이는 사이 등장한 '채나'는 기타를 치며 행복한 얼굴로 객석을 바라보고 노래한다. 영원히 즐겁고 행복하게 이어질 것만 같던 무대 위 채나의 모습은, 어쩌면 우리 모두가 예상했듯 한순간에 불행으로 굴러떨어진다.
누구나 자신만의 세계를 품고 산다. 어떤 이는 타인과 그것을 나누며 살고, 또 다른 이는 자신의 세계를 부수기도 한다. 하지만 끝까지 자기 세계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어떤 마음으로 살아갔을까. ‘대니 부드먼 T.D. 레몬 노베첸토’라는 이름에 담긴 이야기는, 처음부터 바다에서 살아야 할 운명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든다.
예스24스테이지가 대명문화공장이던 그때 그 시절을 기억하시나요? 2016년, 라이프웨이홀에서 처음 우리와 만났던 <어쩌면 해피엔딩>이 미국 브로드웨이로 건너가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8일 밤,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이미 뮤지컬 부문 극본상과 음악상, 무대디자인상을 수상하며 3관왕을 확정지었는데요, 작품상과 연출상, 남우주연상 수상 여부는 뉴스레터 발행 이후에 결정될 듯합니다. 하지만 가장 반가운 소식은 <어햎>이 오는 10월, 10주년 기념공연으로 다시 돌아온다는 거겠죠!
님, 오늘의 <혜전문> 어떠셨나요? 더 재미있는 뉴스레터를 만들고 싶어서 오늘도 <혜전문> 에디터들은 열심히 고민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