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2월이 시작되었네요. 각종 모임도 많은 연말이지만 연뮤덕끼리 모임을 잡는 건 쉽지 않은 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내 시간은 본진이 지배한다)😘 그래도 막공 뒤풀이는 빠질 수 없겠죠? 모두들 따뜻한 연말이 되시길 바랍니다.
인생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어딜까요? 집, 이면 좋겠지만 출근했다 퇴근하는 직장인이라면 막상 집에서 보내는 시간은 생각보다 짧을 겁니다. 하물며 퇴근하고 대학로로 출근해야 하는 연뮤덕이라면 더더욱. 혜전통신문 1호에서 맛집을 알아봤으니, 2호에서는 쉴 곳을 알아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불쑥 든 이유이기도 합니다. 종일반 관극 사이에 잠시라도 누워 쉬고 싶은데 매일 카페만 전전하느라 지쳤다면, 숙소 구하기 부담스러운 지방러라면, 레전 맞고 덕친들과 뒷풀이하다 막차를 놓쳤다면? 그럴 때 쉬어갈 수 있을만한 댕로의 휴식공간 세 군데를 정리했습니다.
지금부터 혜전문 에디터 3인이 소개하는 '에디터 Pick' 댕로 휴식공간을 소개합니다!
🛌 혜전문 에디터 3인 Pick 댕로 휴식공간
에디터 K | 관극 전후 짧은 시간, 막차를 놓쳐서 첫 차까지 짧게 눈을 붙일 때 등등, 여러 상황에서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24시간 연중무휴 만화카페
에디터 마크 | 종일반 사이에 찌뿌둥한 몸을 풀며 한숨 자기에 안성맞춤! 커피까지 마실 수 있으니 일석이조? 다만, 저녁 식사를 챙길 시간은 없을지도😢
에디터 써니 | 나눔도 교환도 없는애매하게 뜨는 시간이 생기거나 공연 시작 시간에 딱 맞춰서 들어가시는 분들은 리클라이너 30분(+10분 추가) 이용 추천! 못 마신 커피는 셀프 바를 이용하면 OK!😀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오셀로'를 재해석한 뮤지컬 '오셀로의 재심'이 내년 1월 8일부터 26일까지 대학로 SA HALL(홀)에서 초연된다.
'오셀로의 재심'은 2024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선정작이다. 원작을 단순히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데스데모나를 죽인 오셀로가 신화 속 복수의 여신들이 주관하는 '에리니에스 특별법정'에서 재심을 받는 독창적인 설정을 추가했다.
사랑과 명예 사이에서 비극적 선택을 한 전설적인 장군 '오셀로' 역에는 고영빈과 고훈정이 캐스팅됐다. 질투와 야망으로 비극을 설계하는 교활한 악역 '이아고' 역은 김찬호·오종혁이 출연해 강렬한 대립 구도를 완성한다.
자신의 비극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어 판결자로 선 '데스데모나' 역은 박란주가 맡는다. 복수의 여신들인 '알렉토', '메가이라', '티시포네'는 각각 한세라·김지혜·이예지가 분한다. 심욱과 장재웅은 서기, 군인, 캐시오, 변호사 등 하나 이상의 멀티 역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1949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후 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공연되고 있는 현대 고전의 명작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이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선보인다. 고전의 울림과 현대적인 감각이 어우러진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강렬하고 몰입감 넘치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극을 이끌어가는 ‘윌리 로먼’ 역에는 박근형과 손병호가 맡아 더욱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일 예정이다. 윌리의 곁을 든든하게 지키는 ‘린다 로먼’ 역은 손숙과 예수정이 맡았다. 이번 시즌에도 한층 더 밀도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족의 자랑으로 자랐지만, 그 기대를 충족시킬 수 없었던 큰아들 ‘비프 로먼’ 역에는 이상윤과 박은석이 함께한다. 윌리의 둘째 아들 ‘해피 로먼’ 역에는 김보현이 캐스팅되었다. 또한 고상호가 합류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 외에도 이남희가 ‘찰리’ 역을 맡았다. 윌리의 형 ‘벤 로먼’ 역에는 박윤희와 박민관이 캐스팅되었다. 또한배우 구준모와 도지한이 ‘버나드’ 역을 맡았다. ‘여인’ 역에는 김유진과 고은민이 캐스팅되었으며, ‘하워드&스탠리’ 역에는 김태향과 신예 박승재가 맡았다. ‘제니&레타&미스 포사이드’ 역은 이예원과 김려은, 한솔이 맡는다.
🗓️Schedu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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