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편지는 대학로에서 시작되어(중략) 안녕하세요, 저는 '혜전문'의 에디터 K입니다. '혜전문'은 서울자치신문 에디터 3인(K, 마크, 써니)이 중소극장 연극·뮤지컬 이야기를 해보고 싶어서 만든 관객 중심 뉴스레터입니다. 중소극장 연극/뮤지컬의 메카로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 장소인 ’혜화‘와 연극/뮤지컬 코어 소비를 지칭하는 ‘회전문’을 결합한 말이자, ’혜화 전문 뉴스레터‘의 줄임말이기도 한데요. 격주에 한 번, 공연 없어 심심한 월요일에 여러분과 만나볼 계획입니다. 앞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혜전문 1호 발행을 기념하기 위해, 첫 번째 뉴스레터는 '랑댚' 혹은 '대수'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불리고 있는 주식회사 랑의 안영수 대표 인터뷰로 꽉꽉 채워봤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아래에서 확인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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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의 남자 '랑댚'- 안영수 주식회사 랑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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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뮤덕이라면 다 아는 그 이름, '대학로의 안영수'를 만나다
안영수(49) 주식회사 랑 대표는 대학로에서 이름보다 별명이 더 친숙한 인물 중 하나입니다. 그가 이끄는 회사의 이름과 직위를 따서 '랑댚'으로 불릴 때도 있지만, 주로 '대학로의 안영수'라는 뜻의 '대수'로 불리는 경우가 더 많죠. 뉴스레터 1호의 인터뷰이를 누구로 할까, 에디터끼리 머리를 맞대고 참 많이 고민했는데요. 1995년 처음 공연계에 발을 들인 후 어느덧 30년, 대학로 신박한 마케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대수'만큼 <혜전문> 1호 주인공에 어울리는 사람이 또 있을까 싶었습니다. 그래서 첫 번째 뉴스레터를 기념하며, <혜전문>이 지난 6월 초 '대수' 안영수 대표를 만나 대학로에 대한 이야기를 잔뜩 물어보고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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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전문 | 안영수 대표하면 다양하고 참신한 시도, 관객과 가장 가까이서 소통하는 관계자,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대표 등 여러 가지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관객과의 대화나 여러 이벤트 데이의 사회를 맡기도 하시고, ‘혜화로운 공연생활’ 브랜드를 통해 여러 방면으로 대학로의 소통을 책임지는 중이신데요. 현재 대표님은 ‘안영수’라는 사람을 어떻게 정의내리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영수 | 예전 같으면 스스로 ‘안영수’라는 사람을 정의할 때 ‘관종’이라고 했을 겁니다. 그런데 요즘은 이렇게 말하고 싶어요. ‘일반화되어 있는 공연판에서 다른 것들을 찾아보고 싶어서 발버둥 치는 중인 사람'. 관종은 스스로 관심 받는 걸 좋아하는 종류의 사람을 얘기하는 거잖아요? 하지만 제가 이걸 마냥 좋아서만 하는 것 같진 않고,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실행할 때가 많죠. 예를 들어 <이블데드> 티켓 오픈 전에 좀비 분장하고 광고한 것만 해도 그래요. 저를 보고 사람들이 “괜찮아, 저 사람 좋아서 하는 거야” 그러더라고요. 예전에는 그런 얘기를 웃어넘겼지만, 사실 좋아서만 하는 건 아니죠. 대학로 소극장 공연에서 대극장처럼 광고를 걸 수도 없고, 단기간에 이슈가 될 만한 마케팅으로 관객들에게 각인을 시키려면 뭘 해야 좋을까 고민한 결과거든요. 처음에는 ‘배우들에게 좀비 분장하고 걸어오라고 할까?’하는 생각을 했다가 그게 쉽지 않으니까 생각해낸 사람이 책임지고 한 거예요. 물론 좋은 의미로 제 안의 관종이 없어진 건 아니지만, 이걸 관종이라는 말로 정의하고 끝내버리는 건 좀 다른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지금은 제 마음이 어떤 쪽인지 좀 더 자세히 관찰하려고 하는 중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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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주목! PPL 아닌 PPL, <혜전문의 캐입터뷰> 보고 가실게요 배우, 제작자, 연출, 작가까지 다양한 인물들의 '본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인터뷰 코너, 에디터 K도 정말 좋아하는데요. 여러 배우들을 인터뷰하면서 늘 아쉬웠던 부분이 하나 있었습니다. 이 배우가 연기한 이 역할에 '캐입'해서 이야기를 듣고 싶을 때가 많았거든요. 그래서 <혜전문>이 '배우 안영수'와 함께 <이블데드>의 '에드'역 캐입터뷰를 시도해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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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극 <섬:1933~2019>, 전석 매진 행렬에 3회차 추가 공연 확정
차별과 억압 속에서 희망을 노래하는 따뜻한 작품, <섬:1933~2019>이 입소문을 타고 순항 중입니다. 총 58회차 공연 중 21회차가 매진될 만큼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작품은 6월 28일(금), 7월 2일(화), 7월 5일(금) 오후 3시, 3회차의 추가 공연을 확정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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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 극장에서 만나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 4편이 창작산실 공연 실황 '아르코 라이브'를 통해 전국 11개 CGV극장에서 상영됩니다. 그 첫 번째 주자는 뮤지컬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인데요, 6월 26일 개봉 후 출연배우들과 함께하는 무대인사(6월 29일), 창작진과 함께하는 미니GV·팬미팅(7월 1일)도 진행한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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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온라인 혜전덕톡회: <섬> 회전러를 찾습니다!
마침 다음 뉴스레터에서 <섬:1933~2019(이하 섬)> 이야기를 다뤄볼까 하던 찰나에 전해진 <섬>의 추가 공연 소식! <섬>이 대체 어떤 공연이기에 매진 행렬에 추가 공연까지 열리는 걸까요? <혜전문>과 <섬> 이야기를 뜨겁게 나눠줄, <섬>을 사랑하는 회전러 여러분을 모십니다.
- <섬>에 대한 이야기가 하고 싶어 견딜 수 없는 분
- <섬> 이야기를 위한 온라인 덕톡회(오픈카톡 사용 예정)에 참석 가능하신 분(7/1 월요일 오후 9시부터 약 1시간 예정)
- <섬>에 대해 나눈 이야기를 <혜전문> 뉴스레터에 게재하는 데 동의하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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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디터 마크입니다. 렌트의 마크일까요?🎞 아니면 아트의 마크?⬜
어느 쪽이든, 마크가 여러분을 위한 광고를 준비했어요. 본진이나 최애, 애배를 위해 준비한 이벤트라면 무엇이든 환영! 기념일 카페, 꽃집, 전시 관련 정보를 제보해주시면 <혜전문> 뉴스레터와 공식 계정(X, 구 트위터)을 통해 전달해드려요. 다음 호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니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 이벤트 타이틀 🎉 이벤트 일정 🎉 이벤트 장소 🎉 이벤트 관련 기타 공지사항
이 광고는 당연히 무료로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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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전문> 뉴스레터 창간 기념 구독자 이벤트🎉
<혜전문> 뉴스레터 구독자 여러분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 뉴스레터 구독자 중 3명을 추첨하여 마침내 돌아온 제철 좀비들의 피 튀기는 B급 좀비 코믹 뮤지컬 <이블데드> 초대권을 드립니다. 귀찮은 폼 작성? No! 뉴스레터 구독 시 자동 응모되니 지금 당장 구독 부탁드려요!
- 참여 기간 : 6월 24일(월)~7월 7일(일)
- 당첨 발표 : 7월 8일(월) <혜전문> 뉴스레터 2호(공지 후 개별 연락)
- 공연 회차 : 7월 17일(화)/18일(수)/19일(목) *제작사 사정에 따라 회차가 변경될 수 있습니다.
- 당첨 인원 : 회차당 1명(1인 2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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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오늘의 <혜전문> 어떠셨나요? 더 재미있는 뉴스레터를 만들고 싶어서 오늘도 <혜전문> 에디터들은 열심히 고민 중입니다.
보고 싶은 내용, 읽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혜전문>에 다양한 의견을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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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전문
mail : hyejeondoor@gmail.com twitter : @hyejeondo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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